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리 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노화 현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증상인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여드름과 유사하게 발진이 생기는 지루성피부염이 탈모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호르몬 분비 문제로 얼굴뿐 아니라 두피에도 지루성피부염이 유발된다.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운 각질과 붉은 홍반을 일으키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모낭 옆에 자리한 피지선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기름기 많은 두피가 된다. 비듬균이 이 기름 성분을 분해하고 염증 성분을 만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보다 두껍고 염증이 반복되면서 가려움증이 심하다. 이로 인하여 비듬이나 각질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처럼 두피에 습진성 피부염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병원에 내원에 치료받는 게 좋다. 만일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및 레이저치료 등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상태가 다소 악화된 경우라면 두피 보톡스나 PDRN 주사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 새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이식된 머리카락이 두피에 정착하는 생착률은 높은지, 모발이식 노하우가 있는지, 모발이식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해보고 외모와 이미지, 기존의 모발 방향과 각도 등을 세심하게 체크한후 시행하는지, 수술이 끝난 후에도 높은 생착률을 위해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갖췄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유화정 모디헤어플란트의원 원장은 “두피 지루성피부염 같은 두피 질환이 있다면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고, 이식 부위 외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며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두피 질환의 진행 상태와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세계비즈 │ 게재 2021.03.16